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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울산 하늘억새길 천고지 종주대회(개회식과 출발)

posted by 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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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울산 하늘억새길 천고지 종주대회가

지난달 10월29일 석남사 입구 주차장에서 내외빈 및 산악회 관계자와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을 올렸다.

식순에 의거한 개회식과 더불어 엄숙한 분위기속에

2011년 첫 하늘억새길 종주대회 개회를 선포하며 모두의 축복속에 1박2일간의

장정을 알리게 되었다.

이날 박만영 대한산악연맹 울산광역시 산악연맹회장을  대신한

정재희 수석부회장은 인삿말에서 천고지 하늘억새길 종주대회를 개최하게된 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간 이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요지와 함께 선수들의 인내와 투지로

무사힌 귀환하길 바란다며 대회사를 마쳤다.

 

내빈 소개를 끝으로 김태훈 대회위원장의 대회요강과 안내 그리고

무사히 안전하게 돌아와 달라는 격려의 인사말과 함께

선수들의 출발시간을 알리게 되었다.

출발에 앞서 각팀마다 기념사진을 담으며 종주대회의 염원을 가슴에 고이

간직하기도 했다.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발을 한 후 함께 산행을 하면서 취재를 하기로 한 본인도

길을 나섰다.

석남사 경내를 향하는 오솔길을 따라 길게 늘여선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해주며 서둘러 앞선 선수들의 발걸음을 따라 가고,

본격적인 오르막을 오르면서 선수들과 떨어져 앞선 걸음을 찾아 잰걸음을 옮긴다.

짙게 내려앉은 하늘구름이 금세라도 비를 뿌릴것 같다.

등줄기에 느껴지는 땀내음이 신선한 숲내음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한참을 오르자 여자선수들과 마주치고 숙명적인 만남이랄까

여기서 부터 종주막바지까지 함께하게 될 줄이야!

처음 길을 나설때는 선수들을 뒤따르며 사진도 찍어주고 그들의 감회를 취재하고자

생각했는데 막상 운문령 임도에서 짙은 안개를 접하면서 사진촬영을 접어야했다.

대신 여기 여자선수들과 같이 안전하게 하산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머리속을 채우고 있었으니

아이러니라 할 수  있겠지.

내마음은 앞선 선수들을 추월하며 취재를 하는데

몸은 이들을 그냥두고 가면 안된다고 보채고 있으니..!

어둠과 짙은안개가 스멀스멀 몰려오는 가지산 가는 임도길엔 앞선 발자욱의

여운만 느끼며 터덜거리는 여자선수들의 음영이 안개속을 헤맨다.

쌀바위앞에서 기념사진 달랑찍고 다시 가지산으로 내딛는 무거운 발걸음들..!

정말 힘겨워보인다.

 

마침내 가지산 정상에 도착하고 1포인트 시험문제를 푸는 선수들!

어려운가보다. 문제가..!

아니 그보다 준비가 덜된 것 같다.

얼핏 어깨너머로 본 설문이 눈에 익은 내용들인걸 보면..

그래도 열심히 문제 답안작성을 한 선수들과 정상석을 벗삼아 기념촬영도 하며

여유를 부린다.

바람이 차가워 옷깃을 여며야 했지만 이곳을 지키는 운영진들의 늠름한 모습은

의연하기만 하다.

수고하십시오. 인삿말과 함께 능동산으로 출발.

 

능동산으로 가던길에 어둠이 몰려오고 헤드렌턴을 켰는데 안개때문에

시야가 밝지 못하다.

그래도 어둠보단 낫다 싶은데 바로 앞의 위치를 가늠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라

많이 힘들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주니 촬영은 아예 포기해야 했고,

능동산 정상에서 운영진들과 만나 시험문제를 푼 후 하산을 할까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여자 선수들이 짙은 안개에 독도도 잘 안되는것 같아서

내마음 편하지 않은것 보다 함께하는게 후회하지 않을거라 여겨졌다.

이는 나중에 천황재로 가서 수미봉(재약산)으로 오르는 초입을 찾을때 비바람과 안개에

많이 힘들었던 것을 돌이켜 보며 함께하길 잘했다는 생각에 마음 편한걸 찾게됐으니

힘든 여정이지만 보람된 일었던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능동산에서 수미봉으로 가는 길에 임도길을 걷는데 여기서도 길을 잃기를 여러번 한 것 같다.

좌우 시야가 거의 제로 상태이다 보니 자칫 하면 엉뚱한 길로 접어드는 선수들의 모습에

안쓰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하고

대회라는 인식보다 인고의 역경을 넘어서려는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하는것 처럼

보여진다.

천황재에 도착하고 재약산으로 가는 길을 찾는데 몰려오는 안개가

길을 찾는데 얼마나 방해를 하는지..!

선수들이 길을 찾아 재약산으로 오르는데 이런 낭패가..!

아까부터 힘들어 하던 선수 한명이 거의 고관절 통증때문에

걸음을 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발 한발 내딛는 걸음에 마음이 얼마나 아려오는지..!

평소보다 몇 갑절은 더 걸려서 도착한 재약산 정상에는 세찬 바람이 안개를 몰고와

거의 시계제로 상태였다.

겨우 운영진과 만나서 시험문제를 푸는 선수들의 낭패한 모습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기본적인 매듭법인데 용어가 어려워서인지 도저히 해결할 기미를 안보인다.

세명 모두 낙심한 얼굴로 하산을 해야 했으니 ..!

 

사자평 대피소로 하산하는데 얼마나 미끄러운지..!

가파른 급경사길에 앞도 안보이고.

게다가 환자까지 발생했으니 하산하는일이 보통이 아니었다.

재약산 정상에서 응급처치라도 받을까 싶어서 환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줬는데

해결할 기미가 없었으니 이런 문제는 차기 대회에서 보완해야 할 숙제라고 여겨본다.

사자평 대피소까지 겨우겨우 하산해서 운영진께서 끓여주는 뜨거운 커피한잔으로

심신을 녹이고,

배낭한개도 힘들텐데 환자분의 배낭을 어깨에 메고 하산하자며

앞장서서 가는 운영진의 모습에 진정한 산악인의 모습이구나 느껴본다.

길고 긴 하산길이 정말 지루하고 조심스러웠다.

길도 험난했고 게다가 종종 사라진 길을 찾는다고 헤매기도 하며

주암계곡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들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어본다.

승용차와 투산 승용차에 나눠타고 도착한 숙박지엔 깊은 새벽잠에 빠져든

코고는 소리가 밤공기를 가른다.

새벽 3시 20분이었다.

2일차 출발시간이 4시라고 하니 눈 부칠 시간은 고사하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공간조차 없었다.

잠시 숨을 돌리고 2일차 출발 선수들과 또 다른 여정에 오른다.

 

천고지 종주대회 개회식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수많은 의자들의 속삭임들

 

오손도손 이야기들이 고요한 숲속의 적막을 건드리고

 

대회 준비에 바쁜 선수들도

 

진행요원들도

 

오랫만에 만난 회포를 푸느라 저마다 바빴다.

 

 

 

막간을 이용한 선수들의 화이팅

 

수백년을 지켜온 터줏대감

 

오늘의 진행을 맡은 MBC아나운서

 

빈공간이 많은 의자와

 

대비되는 여유로운 푸근한 미소

 

속속들이 메워가는 대회장의 인파들

 

이내 꽉찬 모습이 가슴뿌듯합니다.

 

 

 

식순에 의한 개회식 장면

 

 

 

 

 

 

 

정재희 수석부회장님의 대회사

 

 

 

 

 

그리고 표정들 !

 

 

 

 

 

 

 

 

 

 

 

선수단 선서식

 

 

 

 

 

 

 

 

 

 

 

 

 

 

 

기념촬영들

 

 

 

 

 

 

 

출발하는 선수들과 격려하는 운영진들

 

 

 

 

 

 

 

 

 

 

 

 

 

 

 

 

 

 

 

 

 

 

 

 

 

 

 

 

 

 

 

 

 

 

 

 

 

 

 

 

 

 

 

 

 

 

 

 

 

 

 

 

 

 

 

 

 

 

 

 

 

 

 

 

 

 

 

 

 

 

 

 

 

 

 

 

 

 

 

 

 

 

 

 

 

 

 

 

 

 

 

마지막 선수들이 출발하니 저도 길을 나서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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